저희팀은 원래 스마트시티에 필요한 시스템을 설계하고 개발하던 일을 주로 했어요.
예를 들어볼까요.
국토의 토지정보시스템, 차량 경로안내 시스템, 영상 활용시스템과 같은 것들 말입니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기술은 크게 세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어요.
첫째는 그래프 구조로 데이터베이스를 설계하고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흔히 대량의 데이터는 그간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했는데, 저희는 이보다 유연하고 뛰어난 기능의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합니다.
유북의 경우 미니북의 컨텐츠, 독자들, 작가들이 모두 네트워크로 엉켜있는 구조로서 이 경우 그래프 구조가 최적입니다.
둘째는 베이지안 추론 기술입니다.
그래프 구조는 객체와 연결에 모두 속성을 저장할 수 있으며 특히 복수의 층을 가진 구조를 기반으로 경중률을 다양하게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런 특성은 복잡한 로직으로 작동되어야 하는 시스템에 아주 훌륭하게 이용될 수 있어요.
유북에서는 사용자에 대한 개별적인 분석과 함께 원하는 미니북을 자동으로 만드는 기능 등을 모두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셋째는 자동 에이전트 설계와 구현 기술입니다.
사실 이는 오래전부터 전문가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연구가 되어 왔던 분야입니다.
최근에는 거대 LLM의 도움으로 매우 실용적인 시스템을 꿈꿀 수 있게 되었고 저희팀에서도 이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행동하는 에이전트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유북에서는 미니북의 생산과 연결, 투게더, 메모 등 다양한 기능에서 이들 에이전트를 이용해 자동화된 방법으로 독자와 저자를 지원하는 기능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객체의 위치와 시공간적인 분석 등 기술들이 있지만 이들은 차차 유북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저희는 언제나 최고의 기술을 이용해 최적의 서비스를 만들어낸다는 신념하에 열심히 신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합니다.
